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번 주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군사교류 협력 방안 등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한국 국방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난 5월 한국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수출계약에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209급(1200t) 3척, 10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잠수함은 이미 세계 최고, 최대의 선박수출국으로서 정평이 나있으며, 한국은 이를 바탕으로 209급, 214급 잠수함 13척을 자체 건조해 해군에 전력화 운용하는 등 기술면이나 가격면, 작전 운용면 등에서 러시아, 프랑스, 독일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해군의 209급 잠수함은 ‘림팩 훈련’에 참가해 놀라운 전과(戰果)를 기록하는 등 다른 국가 해군들로부터 한국산 잠수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도 한국 잠수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시 한 번 김관진 국방장관의 세일즈 국방외교로 한국과 인니 간 군사우호협력관계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는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잠수함이 동남아 바다의 파수꾼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
2011-09-06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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